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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ttb 다섯달 째. 적립금이 무려 11만원 가까이 쌓였습니다.
덕분에 며칠전, 점찍어둔 책들을 열권 가까이 적립금으로 구매하는 호사를 누렸죠.
선물을 받는 듯해 꽤 기분이 좋더군요.^^

적립금액 10만 여원이 모두 다 누군가 제가 쓴 서평을 읽고 책을 사면서 ttb를 해준 덕분에 적립금 '티끌'이 모여 쌓인 '태산'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설마 그럴리가요. ^^;
5만원은 ttb 오픈 이벤트 상, 또 5만원은 ttb 리뷰에 뽑혀 받은 것이고, 1% 적립금이 모인 것은 모두 합해 1만원도 안되지 싶습니다. 1%이면 한 번에 대개 250~300원씩이니까 1만원만 해도 꽤 많은 거네요.

심심풀이로 어떤 서평이 가장 ttb를 많이 받았는지 궁금해 뽑아보았습니다. 아래와 같군요.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6권
단 하루만 더 6권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5권
김지운의 숏컷 3권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힘 아버지 3권
만족 2권
빈곤의 종말 2권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2권
북극에서 온 편지 2권
행복한 이기주의자 1권
찰리와 함께 한 여행 1권
더 게임 1권
웹 2.0 경제학 1권
토니오 크뢰거 1권
빨간 고무공의 법칙 1권
에릭 호퍼, 길 위의 철학자 1권

블로그에서의 댓글 수와 ttb 추천 횟수가 비례하진 않는 군요.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서평은 '더 게임'이었는데, 그 책을 사면서 ttb를 날려주신 분은 1분이셨습니다. ^^

점점 더 책 읽을 시간은 줄고, 요즘엔 읽는 책 중 신간 비중이 줄다 보니 서평 쓰는 것도 뜸해져서 약간 민망합니다. 명색이 블로그 주소가 bookino인데 말이죠..... -.-;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하겠다고, 이 한밤중에 잠도 안자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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