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관객이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고 싶어요. 당신, 이런 모습 안어울려요.”(비즐리) “(힘없이 피식 웃으며) 이 꼴이 진짜예요….”(크리스타) “그래도 난 당신의 관객입니다. …당신은 멋진 배우인데 그걸 몰랐어요?”(비즐리) - 영화 ‘타인의 삶’에서 술집에서 마주친 비즐리와 크리스타의 대화 - 예전에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 언젠가 사는 의욕이 안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관중이 없으니까 흥이 안나.” 그는 가족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었는데, 뭘 잘 해도, 잘못 해도, 지켜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뭘 열심히 하려는 마음도 먹어지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사람에겐 몇이 됐든 관중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그가 말하는 관중이란 ‘친밀한 타인’일 터…. 그의 말이 외롭다는 말의 다른 표현임을 모르지 ..
영화 밑줄긋기
2007. 3. 3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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