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의 대화
‘동물을 사랑한다’는 오해…‘동물과의 대화’ 한 사육장에서 소들이 좁은 통로로 들어가지 않으려고 버티자 사육사는 전기봉을 들이대며 억지로 소를 몰아넣었다. 이 책의 저자 템플 그래딘은 소처럼 손과 무릎으로 그 통로를 기어가고 동물의 시각에서 흑백사진을 찍어 본다. 저자가 발견한 것은 ‘겨우’ 그림자와 천장에 늘어진 체인. 사람에겐 정말 별것도 아니지만 300kg이 넘는 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동물은 사람보다 더 사소한 것을 본다. 저자가 미세 지향적인 동물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사물의 전체보다 세세한 면에 집중하는 자폐증을 앓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부교수(동물학)로 사회생활을 하지만 저자는 ‘사람보다 동물이 생각하고 느끼는 감각에 더 가까운’ 자폐인이다. 동물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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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2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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