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평균값과 내 운명의 거리는
동아일보 자료사진 “나는 오늘 남들에겐 다 있는데 나는 갖지 못한 세 가지를 알았다. 내겐 첫사랑이 없고, 내년이 없고, 주사가 없다.” - 영화 에서 동치성의 독백 - 장진 감독의 영화 ‘아는 여자’(DVD·시네마서비스)가 시작할 때 나오는 야구선수 동치성(정재영)의 독백은 영화가 끝날 땐 이렇게 바뀐다. “오늘, 나에게 없던 세 가지가 생겼다. 내년이 생겼고, 주사가 생겼고, 첫사랑이 생겼다.” 동치성의 태도가 영화의 처음과 끝에서 확 달라진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불치병에 걸려 두 달 안에 죽는다고 했던 의사의 진단이 틀렸다는 게 밝혀져서다. 자신이 내년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고 믿어 의심치 않던 동치성은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왔던 여자(이나영)와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그녀에 대해 궁금해 하지..
영화 밑줄긋기
2006. 6. 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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