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법칙
‘우연의 법칙’…우연을 인정해야 운명을 바꾼다 2001년 9월 10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빌딩의 한 은행에서 일하던 펠릭스 산체스는 독립의 꿈을 안고 사표를 냈다. 다음 날 9·11테러로 폐허가 된 무역센터 빌딩의 잔해를 보며 그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10주 후인 11월 12일 산체스는 뉴욕에서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이 비행기는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이것은 그의 섬뜩한 운명이었을까. 그 어떤 우연에도 좌우되지 않는 인생의 경로라는 게 과연 있는 걸까. 아니면 단지 우연이 빚은 비극이었을까. 70여 년 전 비슷한 의문을 가졌던 미국 심리학자 루이스 터먼은 지능지수(IQ)가 135 이상이며 도시 중상류층의 자녀인 아이들 1500명의 일생을 추적했다. 그 결과 ‘인생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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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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