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얼굴의 스펙터클
내가 원체 알뜰한 지출과 거리가 먼 인간인 건 잘 알고 있지만, ‘위즈덤 Wisdom’은 덜커덕 질렀다가 눈에 띌 때마다 한숨을 쉬며 내 머리를 쥐어박게 만드는 책이다. 책이 나빠서가 아니다. 책값이 무려 10만원(!)인데도 눈 딱 감고 덜커덕 질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원서는 절반 값에 살 수 있더라는…ㅠ.ㅠ 번역서가 원서보다 비싸다는 거야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워낙 비싼 책이다 보니 1만5천 원짜리 책의 번역서를 3만원에 사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 보이는 거다. 게다가 이 책은 사진이 ‘앙꼬’라 번역서의 이점이 별로 크지 않다. (번역자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기를…) 아으~ 속 쓰려…... 각설하고, 가격을 일단 잊어버리면, 소장해둘만한 멋진 책이다. 65세 이상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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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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