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보다 무서운 건, 하고픈 게 없는 삶
[중년의 터닝 포인트 3] 차백성 씨- 대기업 상무에서 자전거 여행가로 Before: 대우건설 상무 After: 자전거 여행가 Age at the turning point: 49 ‘춤추는 사람은 바보/ 구경하는 사람은 더 바보/ 어차피 바보 될 바에/ 춤이나 추세.’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 씨(58)는 갑자기 일본 민속춤의 가사를 읊어주더니 이렇게 말했다. “다 때려치우고 자전거 여행이나 하겠다는 젊은이들을 볼 때마다 말립니다. 도피, 낭만이 동기라면 안 하는 게 나아요. 사람은 누구나 치열한 전장(戰場)에서 싸워보는 경험을 한번은 해야 해요. 나는 전장에서 물러난 게 아니고 내가 만든 새로운 전장에 뛰어든 겁니다. 구경하는 대신 춤추기로 결정한 거죠.” 겨울 끄트머리에 만난 그는 또래보다 한참 젊어 보이..
내 인생의 Turning Point
2009. 3.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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