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반, 잡담
- 머리는 몽롱하고 제정신이 아닌데, 도대체 왜 깨어 있는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뭘 하는 것도 아니고, 잠 못 들 고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걍 잠이 안와서 2시간 넘게 멀뚱멀뚱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뭘 잘못 먹었나....이 상태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니 끔찍.....ㅠ.ㅠ - 잠은 안오는데 할 일은 없고, 읽어야 할 책을 펼쳤는데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이 책 저 책 뒤적이다가, - 이런 구절을 읽다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나는 가끔은 뒤를 돌아봐 착각은 하지 마 지나온 길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야 나도 이유 없이 비장해지고 싶을 때가 있어 생이 비장해보이지 않는다면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면 어느 누가 온몸이 데는 생의 열망으로 타오르겠어" - 캬~ 간지 난다! 엄청 가오잡..
그냥...
2010. 6. 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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