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2)-카트만두의 화장터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들렀던 힌두 사원 파슈파티나트입니다. 네팔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시바 신을 모신 초대형 사원인 이곳은 힌두교도가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성지입니다. 힌두교의 본거지인 인도인들도 이곳에 순례를 오더군요. 단정하게 사리를 차려입고 이곳에 도착해 밖에 신발을 벗어놓고 사원에 들어가는 인도 여인들의 뒷모습이 생각납니다. 문에 바짝 기대 들여다본 사원 안쪽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한 사원 바깥과 달리 정적이 고여 있는 것 같았어요. 활짝 열린 문을 하나 사이에 두고 있는데도 공간의 느낌이 그렇게 다르다는 게 신기하더군요. 사원 앞을 흐르는 바그마티 강은 화장터입니다. 인도의 갠지스 강처럼 이곳에서도 시신을 열린 장소에서 화장하고 남은 뼈와 재를 강물에 흘려보내죠. 상류로 올라갈수록 화장하는 장..
세상구경
2007. 10. 1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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