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마을 촌장, 이외수
‘춘천의 명물’로 유명했던 소설가 이외수 선생은 올해 초 집을 옮겨 강원도 화천군에 산다. 화천군이 약 10만평의 부지에 테마문학공원을 조성하면서 이외수를 ‘유치’했다. 그가 촌장이 된 마을 이름은 ‘감성마을’. 야외문학공원 수목공원 산책로 전시실 등을 조성한다고 한다. 9월 6일, 그곳에 다녀왔다. 이외수 선생과 다른 사람의 대담을 추진하러 간 길이었지만 블로그엔 아주 인상적이었던 이외수 선생과 나눈 잡담만 소개할까 한다. 감성마을 가까이에 다다르면 나무로 된 표지판이 보이는데 위를 쳐다보는 화살표가 아니라 달팽이 그림으로 ‘직진’을 표시해놓았다. ‘좌회전’표시는 왼쪽을 바라보는 새 그림을 그려놓고 ‘새가 바라보는 쪽으로’라고 적혀 있다. 달팽이와 새가 안내하는 표지를 따라 가는 길. 로맨틱하다. 이선..
그(녀)는 멋졌다
2006. 9. 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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