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괜한 심술로 잔뜩 마음이 거칠어진 채 돌아온 집에서 우편물 하나를 발견하다. 발신지는 케냐. 이게 뭐더라, 하는 순간 아, 하고 떠올랐다. 재작년인가 한비야 씨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 월드비전에 해외아동 후원을 신청했더랬다. 내가 후원하는 아이는 케냐의 어린 아이, 아퀘데, 그레이스 아초모. 올해 4살 8개월이 되었다. 유치원에서 공부도 곧잘 하고 축구를 좋아한다고 한다. 프로필만 받아보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그 아이가 그려 보낸 크리스마스카드가 뒤늦게 도착했다. 그림은 도무지 뭘 그린 건지 모르겠다. 작은 테이블과 막대기를 든 사람이라고 추정해보는데 뭔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이 아이는 어느 한 순간. 잘 알지도 못하는 먼 나라의 후원자를 생각하며 이 그림을 그렸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약..
그냥...
2008. 1. 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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