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종단(4)-산타바바라에서 샌디에고로
드디어 해가 쨍쨍! Sunny California가 바야흐로 시작되다. 두꺼운 재킷을 벗어던졌다. 덴마크 민속마을인 솔뱅 Solvang. 저 풍차 집은 기념품 가게다. 이 도시는 인공적 느낌이 강해 한번 보기엔 예뻐도 두 번 가고 싶진 않다. 유럽에 가보지 못한 미국 노인들의 관광지 같은 곳. 덴마크 풍 앞치마와 두건을 걸친 가게 점원들 표정은 자신들도 잘 모르는 이국적 이미지를 온 몸으로 전시하는 일에 지치고 신물이 난 듯 했다. 계속 남쪽으로 달려 도착한 산타 바바라 Santa Barbara 는 스페인, 멕시코의 숨결이 뒤섞인 예쁜 해안도시다. 깨끗하고 보기좋은 올드 타운에 걸인만 가득해 좀 거시기했지만. 산타 바바라의 미션 mission 이 멋지다는 말만 듣고 무턱대고 언덕에 올랐다. 결론은 미국에..
세상구경
2008. 3. 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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