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의 브라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친구가 있습니다. 주말에 친구들과 바비큐 파티를 한다고 오라기에, 남산 기슭 해방촌의 한 연립주택 옥상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하게 됐지요. 파티 장소를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계속 '브라이(braai)' 라고 떠서 무슨 뜻인가 했더니, 남아공 사람들은 바비큐 파티를 '브라이'라고 부르더군요. 오후 5시쯤 도착하니 전부 식탁 주변에 둘러서서 열심히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 옆에 가만히 서 있기도 뻘쭘해서, 소스 통에 손을 담그고 꼬치구이 만드는 일을 거들었습니다. 소사티(sosatie) 라는 남아공 요리인데요. 오른쪽 꼬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양고기와 돼지고기 썬 것과 파인애플, 양파 등을 말레이시아 카레로 양념해 꼬치에 꿰어 구우면 끝인, 아주 간단한 요리입..
그냥...
2007. 8. 2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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