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패러독스
몇 달간 고민해온 어떤 선택의 과제가 있었는데 드디어 결론을 냈다. 후련하다. 뭔가가 뚜렷해지는 느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고민이 없지 않지만, 후회를 할 때 하더라도 일단 마음 가는 대로 따라가자고 결정했다. 고민하던 기간 동안, 변덕을 자책할 만큼 여러 번 생각이 변했다. 하지만 결론을 내린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내가 선택의 이유로 찾으려 애썼던 논리적 근거가 사실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를 말로 정리해보려고 애를 쓰지만, 실제 선택에서는 그것의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아 나는 몇가지 대안들의 장점과 단점, 기회와 위기 등을 종이에 죽 적어보았다. 심사숙고를 한답시고 내 나름의 SWOT 분석에만 몇 주가 걸렸다. 예컨대 ..
그냥...
2006. 11.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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