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프로페셔널의 조건
"좀 웃기지 않니? 패션 따위에 신경 쓰기엔 너무 진지하다고 주장하는 네가 사실은 패션계 사람들이 고른 색깔의 스웨터를 입고 있다는 게?"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미란다가 앤드리아에게- 이 영화, 한달반쯤 전 독일가는 비행기 안에서 봤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제 바쁜 일 손 털고 '난 왜 이렇게 같은 일을 계속해도 여전히 허둥댈까...'그런 생각으로 시무룩해 있던 중, 이 '프라다를 입은 악마'가 생각났다. 뭐, 내게도 악마같은 상사가 있었던 건 아니다. 차라리, 악마 같아도 좋으니 모든 판단을 믿고 위임할 수 있는, 판단이 100% 정확해서 그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는 상사가 있었으면....하고 바랄 때가 있다. 물론 비현실적 기대라는 것을 알지만....나 때문에 속터질 내 후배들..
영화 밑줄긋기
2006. 11. 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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