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에서 시작된 철학
자기 전에 책장에서 아무 책이나 골라 펼쳐보는 오래된 버릇. 재미없는 책이 걸리면 일찍 자고, 다시 봐도 재밌는 책이 걸리면 또 읽는다. 오늘 걸린 책은 "죽은 철학자들의 서"(사이먼 크리칠리, 이마고 2009). 철학자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모아 쓴 책인데 이게 재미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건성건성 책장을 넘기다 아래 대목을 만남. 처음 읽을 때도 웃겼던지 끝 부분에 내가 ^^ 표시를 해놓았던데 그걸 까먹다니. 조발성 치매가 왔나. 좌우간 요즘은 정말 웃긴 책이 좋아~ 메트로클레스 Metrocles 기원전 3세기 일설에 따르면 그는 연설을 연습하던 도중 방귀를 뀌고 말았다. 너무 부끄러워 절망한 그는 죽기로 작정하고 밥을 굶었다. 크라테스 (디오게네스의 제자로 견유학파의 인물인데, 견..
나의 서재/밑줄긋기
2010. 7. 27. 01:0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세이브더칠드런
- 몽테뉴
- 블로그
- 엘 시스테마
- SNS
- 페루
- 스티브 잡스
- 차별
- 조지프 캠벨
- 알라딘 TTB
- 단식
- 김진숙
- 여행
- 터닝포인트
- 인생전환
- 사랑
- 중년
- 중년의터닝포인트
- 글쓰기 생각쓰기
- 제주올레
- 1인분
- 인터넷 안식일
- 영화
- 김인배
- 다문화
- 인류학
- 책
- 산티아고
- 김현경
- 서경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