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호퍼,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 자서전 (Truth imagined)을 읽다. 평생 떠돌이 노동자로 살았던 미국의 사회철학자. 일곱 살 때 어머니를 잃고 시력도 잃었다. 8년간 실명 상태로 지내다가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뒤, 다시 시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독서에 몰두했다고 한다. (시력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면 나같음 책 안읽는다!) 18살 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떠돌이 노동자로 살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부두노동자로 일하던 1951년, 그의 나이 49세 되던 해에 발표한 대표작 ‘맹신자들’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왼쪽의 표지가 더 나은데 왜 오른쪽처럼 바꿨는지 아리송.....) 부두노동자로, 오렌지 행상으로 또는 일용직 노동자로, 평생을 길 위에서 떠돌면서 살았던 사람. 길 위에서 살았던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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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7. 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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