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척의 고통
" '인생은 풀과 같은 것. 들에 핀 꽃처럼 한번 피었다가도 스치는 바람결에도 이내 사라져, 그 있던 자리조차 알 수 없는 것'('시편' 15~16) 주여. 그렇게 하찮은 존재에다 왜 이렇게 진한 사랑을 불어넣으셨습니까. " - 박완서의 '한말씀만 하소서' 중에서- 은평구 나이트클럽의 불을 끄다 숨진 변재우 소방관의 어머니 이야기 를 읽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변 소방관의 어머니는 지난해 남편을 잃고 몇달 지나지 않아 변 소방관보다 다섯살 터울 아래인 딸을 심장마비로 잃었다. 이제 하나 남은 혈육인 아들까지 잃어버린 이 어머니는 위암을 앓고 있다. 아무리 세상의 행,불행이 고르게 배분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렇지, 어쩌자고 이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고통을 몰아주는가... 절대자가 있다면 삿대질이라도 하..
나의 서재/밑줄긋기
2008. 8. 2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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