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조카
주말인 오늘, 부모님 집에 한밤중에 들어와 사람들을 깨울까봐 조심조심 방에 들어갔더니…. 침대 위에 이런 게 놓여있군요. ^^;13살짜리 조카 작품입니다. 하도 웃겨서 그냥 사진 한번 찍어봤어요~. 태어나서부터 줄곧 미국에 사는 조카가 방학을 맞아 놀러왔습니다. 오늘 제가 밤늦게 가니까 먼저 자라, 했더니 한참 있다가 전화를 걸어 “전부 자면 고모가 외로우니까 방에 사람들을 많이많이 모아놓았어요”고 하길래 뭔 소린가 했죠. 어찌나 귀엽던지~. 사실은 이 녀석이 저한테 혼날까봐 걱정하는 일이 좀 있어서 미리 알랑대는 것이기도 하고요. ^^; 여우같은 녀석이랍니다. ^^ 이 녀석은 부모에게 배워 한국말을 제법 잘 하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는지라 단어가 약합니다. 그래서 말할 때 머릿속에서 영어를 열심히 직역해..
그냥...
2007. 6. 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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