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틀 선샤인=패배자를 위한 찬가
“패배자가 되면 어떻게 하죠? 아빠는 패배자를 싫어해요…” (올리브) “얘야, 패배자가 뭔지 아니? 지는 게 두려워 아예 도전조차 안하는 사람이야.” (할아버지) -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할아버지와 손녀 올리브의 대화 - 최근에 본 가장 재미있는 영화로 난 주저 없이 ‘미스 리틀 선샤인’을 꼽겠다. (원제가 ‘리틀 미스 선샤인(Little Miss Sunshine)’인데 왜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국내 개봉 제목을 바꿨는지 당최 모르겠다. 국내에서도 어린이 미스코리아 대회를 ‘리틀 미스 코리아’, 라고 부르지 않았었나???) 저예산 영화로 소품 규모인데도 지난해 미국 영화연구소(AFI)등에서 뽑은 ‘올해의 영화 10’ 리스트에 꽤 많이 올랐던 영화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영화 밑줄긋기
2007. 1. 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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