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12월은 어떠신가요...
소란스러운 연말의 모임들, 밟으면 터지는 폭탄(주^^)가 즐비한 송년, 망년회의 지뢰밭을 최대한 피해다니는 중…. 꼭 가야 할 모임,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을 생각해보았다. 의외로 그 수가 적은 데에 놀랐다. 1년 내내 거의 만나지 않은 사람들과 만나기로 되어 있는 몇 개의 모임들… 1년 내내 만나지 않았는데 꼭 연말에 봐야 할까. 정반대로 1년 내내 뻔질나게 만나왔던 사람들과의 모임들… 자주 봤고, 앞으로도 자주 볼 건데 번잡한 연말에 만나야 할 이유는 또 뭔지.... 이래저래 ‘만나야 할’ 이유를 생각해보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의 약속만 기억해두는 '송년회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사람이 좀 야박해진다는 느낌. …그런데 습관처럼 되풀이해온 송년모임 순례의 쳇바퀴에서 벗어나려면, 나처럼 줏대없는 사람..
그냥...
2006. 12. 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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