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냥...

엽기 명함꽂이

sanna 2012. 6. 2. 00:34

 

 

미술 치료를 공부하는 동생이 밀가루 반죽을 조물조물 만져서 청바지를 만들어왔다. 무릎 접히는 부분의 뒷 주름까지 어쩜 이렇게 잘 만들었는지. 역시 청바지는 뒤태~

 

내친 김에 오븐에 구웠더니, 물 잘 빠진 빈티지 청바지의 느낌. 게다가 고소한 빵 냄새가 난다. 청바지 엉덩이에 코를 박고 냄새 맡는 나를 보더니, 장난기가 발동한 동생이 이걸 써먹을 방법을 생각해냈다.

 

 

 

똥꼬 명함꽂이 완성!

똥침 놓는 기분으로 명함을 꽂으며 놀 수도 있고, 심심하면 고소한 엉덩이 냄새 (엥?)도 맡아주고~ 룰루랄라~~~ 엽기적인 그녀가 이렇게, 또 요렇게, 말짱한 전시회를 했다는 것은 말하지 않겠다. ^^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23일  (4) 2013.10.23
헤레베헤의 모짜르트 레퀴엠  (4) 2013.06.02
얼떨결에 프랑크푸르트  (2) 2012.10.03
안하는 게 나은 위로의 말들  (10) 2012.05.20
스팸이 싫어요  (4) 2012.04.19
시계추  (6) 2012.03.25
산티아고, 파타고니아, 여기  (6) 2012.03.16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