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놀러 오신 분들께 알립니다~ 제가 번역하고 해설한 책 '푸른 눈, 갈색 눈'의 저자와의 만남 열립니다. 10월 17일 (수) 저녁 7시반.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1층 카페 통인입니다. 참여연대 가을문화프로그램으로, '참여연대와 한겨레출판이 함께 하는 저자와의 만남'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행사 제목은 '저자와의 만남'인데, 사실 전 '저자'가 아니고 '번역 & 해설자'라서 좀 쑥스럽긴 하네요. 뭐 그렇게 할 말이 많았던지 옮긴이 해설을 워낙 길게 써놓은 바람에, '저자' 틈에 끼워준 모양이에요. ^^; 사람들 앞에서 오래 이야기하는 게 영 적성에도 맞지 않고 익숙해지지 않아서 어지간하면 이제 강연 같은 거 하지 말아야 하겠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소개한 실험 이야기는 좀 많은 분들께 ..
몇 달 간 번역하고 해설을 쓴 책 "푸른 눈, 갈색 눈- 세상을 놀라게 한 차별 수업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표지 예쁘죠? 이 책은 1960년대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실시한 차별 실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꽤 유명한 실험이고 제가 예전에 칼럼에서 소개하기도 했었죠. 오래 전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왜 지금 하느냐를 설명하기 위해 무려 30페이지가 넘는 옮긴이 후기와 해설을 썼습니다. 성인들 중 특히 학교 선생님들이 이 책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다문화에 대해 생각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된 과정을 간단히 적은 해설의 도입 부분만 아래 붙입니다. * * * * * - 옮긴이 후기와 해설 지금 당신의 손에 이 책이 들려 있게 된 사연은 열한 살 소녀가 서툰 솜씨로 그린 한 장의 그림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일요일 MBC FM ‘이동진의 문화야 놀자’ 라디오 방송에서 진행자인 이동진 씨가 제 책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의 한 구절을 읽어주었습니다. 제가 책에 쓴 구절보다 그가 덧붙인 해설이 좋네요. 그가 읽은 대목과 코멘트를 아래 올립니다. 그가 고른 구절에 언급된 '몰리나세카 가는 길'은 아래 사진에 나오는 길입니다. 아~이 사진을 보니 다시 가고 싶어지는군요....이제 '봄'이라 불러도 좋을 3월입니다. 다시 혼자 걷기 시작했다. 이날 몰리나세카까지 가는 길은 카미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웠다. 가파른 산길이지만 굴곡이 큰 산등성이마다 갖가지 색으로 피어난 꽃들 덕분에 저절로 충만해지는 기분이었다. 높은 산에 오를 때마다 나는 정복의 쾌감 대신 스스로가 한없이 왜소하게 느껴지는..
쑥스러운 공지 하나. 제 책 [내 인생이다]를 주제로 독자와의 만남 갖습니다. 같은 주제로 강남의 크링 시네마에서 11월과 12월 두 차례 열릴 예정인데요. 다행히 이 두 번의 만남은 저 혼자 하지 않고 제 책에 등장하신 분과 함께 해요. 11월25일에는 국제개발NGO인 ‘세이브더칠드런’ 최혜정 부장님과 함께 합니다. 저도 10월부터 이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옆구리를 쿡쿡 찌르신 분이십니다 ^^ 그래서 어쩌다보니 11월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일하는 두 언니가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최혜정 부장님이 워낙 말씀도 잘하고 경험이 많으셔서 인생전환, 새로운 설계에 대해 좋은 이야기 들려주실 수 있을 겁니다. 행사 안내, 신청 페이지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알라딘 인..
번역한 책이 나왔어요. 이 책은 아시아에서 오래 산 영국인 언어학자가 바라본 아시아의 영어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저는 영어를 못하면 괴로운 환경에 오래 있었으면서도 여전히 영어에 대한 콤플렉스가 많은 사람으로서, '표준 영어'에 의문을 제기하는 저자의 주장에 관심이 갔어요. 또 모르는 대목은 저자에게 직접 물어봐가면서 번역할 수 있는 환경이라서 번역을 맡았지요. 그런데 모든 일이 다 그렇듯 우여곡절도 많았고 끝내고 보니 저자의 의도를 제대로 옮겼는지 걱정도 여전하네요. 아래 출판사에서 낸 보도자료를 붙입니다. 이로써, 회사를 그만둔 뒤 1년간 작업한 것들, 제가 쓴 1권의 책과 2권의 번역서를 다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새로운 책을 다시 시작할 타이밍이 되었네요. 늘 그랬듯 설레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 왜..
제가 쓴 세번째 책이 오늘 나왔어요. 제목은 [내 인생이다] 입니다. 제 블로그에 오래 다니신 분들은 예전에 제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라는 제목으로 인터뷰 시리즈 연재했던 것 기억하실 겁니다. 인생 중반에 삶의 방향을 튼 분들을 잇달아 만났던 그 인터뷰에 살을 붙여 만들어진 책입니다. 블로그에는 쓰지 않은 분들도 포함됐고, 반대로 블로그에 썼지만 책에 등장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시구요. 한 분을 제외하고 모두 두 번씩 만나서 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꺼이 시간을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그 분들 덕분에 이 책이 나오게 되었어요. 늘 이렇게 사람들 빚을 지고 삽니다...^^; 내용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출판사가 만든 보도자료를 아래 붙였습니다. 이 책의 운명이 어찌 될지 저도 궁금하고 맘이 설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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