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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4년 전의 최민호 선수

sanna 2008. 8. 11. 17:33

올림픽 시즌.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올림픽 중계를 거의 못봤지만, 잇딴 승전보에 기분이 좋군요.

오늘 어떤 분이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호 선수에 대해 4년 전에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으셨다면서 “놀랐다"고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 솔직히 4년 전에 제가 뭘 썼는지도 가물가물해서 이게 무슨 말이지…하고 한참 얼떨떨했습니다.

영문인즉슨,
이 블로그에도 방을 만들어 모아두었지만 4년 전에 ‘영화 밑줄긋기’라는 칼럼을 연재한 적이 있어요.

그때 열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최민호 선수의 말이 인상적이어서 그걸 모티브 삼아 칼럼을 썼습니다. 최 선수의 말과 마침 봤던 영화, 올림픽에 나가는 10대들을 취재했던 경험 등을 잡탕으로 끌어다 쓴 건데요. 최민호 선수 이야기는 맨 마지막에 나옵니다. 간단한 코멘트를 인용한 것이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그가 이룬 오늘날의 성취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칼럼 바로가기 클릭)


…예전 걸 다시 읽어보니 제가 써놓고도 ‘근데 넌 왜 그렇게 못사는 건데?’하는 타박이 절로 나옵니다. 에혀~

이름도 안 밝히고 4년 전 글을 상기시켜준, 업뎃 뜸한 블로그에 포스트 거리 하나 만들게 해준 ‘한 독자’분께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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