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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겨울의 생강차

sanna 2007. 1. 4. 23:21

독감 걸린 사람들을 위한 블로깅.^^


나는 겨울에 생강차를 끼고 산다.
추운 바깥에서 막 돌아왔을 때, 특히 감기 걸렸을 때 생강차만큼 몸을 빨리, 기분좋게 덥혀주는 게 없다.

실제 효험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기 걸렸을 때에도 딱이다. 톡 쏘는 매콤한 생강차를 마시면 몸 안의 고열이 일제히 달아올라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게에서 파는 분말 생강차로는 이 맛이 잘 살아나질 않는데, 집에서 딸기잼처럼 생강잼(?!)을 만들어놓으면 필요할 때마다 뜨거운 물만 부어 마실 수 있다.

susanna 특허 생강잼을 어떻게 만드는고 하면~

1. 생강 껍질을 까서 깨끗이 씻는다. (잼으로 만들어 장기보관이 가능하므로 많이 하는 게 좋다)
2. 믹서에 생강과 물을 넣고 곱게 간다. 물은 생강의 약 5분의 1 정도만 부으면 됨.
3. 냄비에 곱게 간 생강을 넣고 설탕을 넣어가며 조린다. 설탕의 양은 수시로 맛을 보며 맞추는 수 밖에 없다. 딸기잼을 만든다 생각하고 되직해질 때까지 설탕을 넣어 조린다. 달게 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4. 다 만들어지면 식혀서 위의 사진처럼 락앤락같은 보관 통에 넣어 냉장보관.
5. 마실 때마다 생강잼 1~2스푼을 찻잔에 넣고 물만 부어 마시면 된다. 분말 생강차에 비할 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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