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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책 ‘에이징 솔로’가 나왔다. 혼자를 선택한 사람들의 나이 드는 법에 대한 책. 

나 자신과 내가 인터뷰한 비혼 여성 19명의 이야기를 엮고, 노년에 다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더 들어본 책이다. ‘이상한 정상가족’이 가족 내 약자인 아이의 편에서 가족을 바라본 책이라면, ‘에이징 솔로’는 가족 바깥(이라고 간주되는) 비혼의 편에 서서 가족 문제, 더 나아가 가족을 이루지 않은 사람이 성인의 생애과제들에 대처하는 방식을 살펴본 책. 

‘슬픔의 방문’을 쓴 장일호 시사인 기자,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쓴 김하나 작가가 추천사를 써주셨는데, 두 추천사가 넘 좋아서 계속 들여다본다. 지금 혼자이거나 언젠가는 혼자가 될지도 모를 분들께 쓸모있는 참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 책을 세상에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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