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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장원

sanna 2011. 11. 5. 10:53
토욜 오전 미장원.
기다리기 심심해서 아이폰으로 블로깅되는지 실험중.

토욜 오전이면 사람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완죤 낭패다. 결혼식때문에 머리하러 온 신부, 하객들로 북적북적. 신부와 혼주 뿐 아니라 친구,친척 등 신부 한 명당 대여섯명씩은 같이 와서 치장을 한다.

특이한 건, 머리 말고 손질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촬영하는 것.
머리 감겨서 쭉쭉 잡아당기며 드라이하고 기구로 돌돌 말아놓은 모습이 예쁘거나 기억할만한 순간이 아닐텐데 계속 사진을 찍어댄다. 찍히는 사람들도 예뻐지러 왔을지언정 현재는 예쁘지 않은 상태인데도, 자신에게 향하는 카메라 렌즈가 싫지 않은 듯 방긋방긋 웃는다. 주목받는 데 익숙하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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